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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카이림 skyrim

왜 서로 이름이 다르지? 스카이림과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의 차이점(Skyrim vs Skyrim special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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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옛날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내 기억으론 중학교 때 내 컴퓨터의 cpu가 팬티엄인가 그랬을 것이다. 누가 들으면 내가 나이 한참먹은 삼촌인 줄 알겠지만 사실 아니다. 팬티엄 컴퓨터를 쓰던 때가 2015년이었다.

 

그 시절에 십몇년은 전에 출시 된 느린 cpu와, 마찬가지로 한참 전에 폭풍적인 인기를 끌던 그래픽 카드 9600gt와 함께 즐기던 몇 안되던 게임 중 하나가 바로 스카이림이다.

 

그 때는 컴퓨터가 너무 안좋다 보니까 당연히 죄저 해상도에 카툰 그래픽처럼 모든 그래픽을 뭉뚱그려 폴리곤을 최소화 시켜주는 그래픽 모드를 깔아서 사용했었다. 지금 성인이 돼서 돈을 모아 맞춘 가성비 컴퓨터로 돌리며 즐기고 있다. 게임을 하다 문득 스카이림의 멋진 그래픽 없이 즐겼을 중학생 때의 나를 생각하니 참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이런 주제로 글을 쓰는 것까지 오게 되었다.

 

나는 지금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을 플레이하고 있고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게임을 선택할 때 마다 스카이림se와 붙어 있는 스카이림에 자꾸 눈이 간다. 뭔가 같은 게임인데 굳이 나눠놔서 같은 게임을 2개 산것같아 돈도 아깝고 가끔은 한번 스카이림을 깔아서 따로 실행시켜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돈이 없던 어렸을 때라 스카이림 본편만 사고 dlc는 하나도 없어서 최근에는 한번도 설치를 해보지 않았고, 문득 그때의 기억을 되짚어 보다 왜 그냥 스카이림과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을 굳이 분리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은 스카이림을 살려고 오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 애초에 현재 글을 쓰는 시점에서 스팀 상점에서 그냥 스카이림 본편과 dlc를 사지 못한다. 스카이림을 사고 싶다면 스카이림se를 살 수 밖에 없다. 

 

 

 

 

스팀 상점 페이지를 가보면 다음과 같이 상점 목록에서 제외 되었다고 나온다

store.steampowered.com/app/72850/The_Elder_Scrolls_V_Skyrim/

 

The Elder Scrolls V: Skyrim on Steam

EPIC FANTASY REBORN The next chapter in the highly anticipated Elder Scrolls saga arrives from the makers of the 2006 and 2008 Games of the Year, Bethesda Game Studios. Skyrim reimagines and revolutionizes the open-world fantasy epic, bringing to life a co

store.steampowered.com

본인은 dlc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링크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아마 게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렇게 상점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위 링크를 들어가면 스카이림 본편을 살 수 있지만 dlc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스카이림 vs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

 

본론으로 들어가서 스카이림과 se의 차이점을 살펴보자. 사실 게임에 큰 변화나 새로운 특징이 추가되지는 않았다. 하물며 버그나 각종 오류들은 스카이림에서 그대로 se로 넘어 왔다. 솔직히 고쳐서 낼 만도 한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그래도 뭐 스카이림이니까 다 용서해 준다.

 

 

 

 

 

 

 

 

 

1. DOF(Depth of Field)

 

스카이림에서 스카이림se로 처음 넘어 오고나서 설정을 만질 때 처음보는 무언가가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게임 내에 화면 설정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DOF설정이 생긴다. DOF는 Depth of Field의 줄임말로 어떤 초점에서 멀거나 가까울 수록 이미지의 품질을 조정하는 것으로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의 인물 사진 모드, 또는 스카이림의 ENB에서 나타나는 시점 보정과 비슷하다.

 

 

바로 예를 들어 보자면...

 

가기 전에 심심해서 죽인 경비병 구경하고 가세요~

 

 

 

이렇게 예쁜 이솔다에게 말을 걸면 보통의 화면은 이렇게 보인다. 이솔다 캐릭터와 배경이 모두 선명하게 보이는데 만약 DOF가 있다면...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초점이 맞춰진 이솔다 캐릭터만 선명히 보이고 주위는 조금 흐리게 보여서, 지금 보고 있거나 대화하고 있는 대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시점을 조금더 현실성있게 보이게 하는게 DOF이다.

 

 

 

 

 

 

 

 

 

 

 

 

 

 

 

2. DLC

 

 

스카이림 본편만 구매하면 dlc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스카이림se를 사면 모든 dlc가 포함된다.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에는 dlc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dlc를 살 필요가 없다.

 

 

 

 

 

 

 

 

 

 

 

 

 

 

3. 크리에이션 클럽

 

스카이림 se로 오면서 추가된 대표적인 기능이다. 게임 화면 내에 크리에이션 클럽 메뉴가 생기며 그 안에서 여러가지 모드를 구매할 수 있다.

 

 

 

 

크리에이션 클럽 메뉴가 생겼다.

크리에이션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베대스다 아이디가 필요한데 만약 스팀 유저라면 베대스다 아이디를 만들고 스팀과 연동시킨 후, 스카이림을 스팀으로 실행했다면 정상적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크리에이션 클럽은 언듯 들으면 그냥 모드를 판다는 느낌인데 그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이 모드들은 무려 베대스다에서 직접 검수하고 기술 도움을 준 모드들이기 때문에 베대스다는 째깐한 모드를 만들어서 돈받고 팔아도 전혀 양심에 찔리지 않는다.

 

 

 

크리에이션 클럽을 접속하는 중이다. 로그인에서 막히는 사람이 많은데 계속 오류가 난다면 베대스다 계정과 본인의 스팀 계정을 연동시켜 보길 바란다.

 

크리에이션 클럽 접속 모습

 

 

 

크리에이션 클럽의 내용은 자주 업데이트가 되고 모두 유료이다. 필자는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다. 워낙 버그가 많은 회사라...

 

 

 

 

 

 

 

 

 

 

 

4. 게임 내 모드

 

스카이림하면 모드다. 모두가 공감하는 말일 것이다. 게임의 시스템을 망치는 모드 말고도 자연 경관이나 게임의 편의, 그래픽을 위한 모드가 많기 때문에 스카이림을 더욱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즐기고 싶다면 모드는 거의 필수이다. 베대스다고 그런 게이머들의 마음을 아는지 게임 내에게서 모드를 열람하고 설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다.

 

 

 

게임 내의 모드를 열람한 모습. 설치한 모드가 아니라 인기가 많은 모드를 보여주는 창이다.

 

게임 내에서 모드를 설치하고 모드 매니저를 통해 순서를 정해 충돌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 스카이림 모드 매니저 프로그램들이 다 망한 줄 알았지만... 역시 베대스다라서 그런지 버그가 많아 본인은 물론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내의 모드 매니저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오늘은 스카이림과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본인은 스카이림을 정말 좋아하는 게이머의 입장으로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림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앞으로 이 글을 시작으로 스카이림 관련 글을 많이 쓸 예정이다. 앞으로 하나씩 채워나갈 스카이림 목차의 주제들이 너무 많아서 스카이림 관련 글들만 자주 많이 올릴 것같다. 다음은 스카이림의 꽃 모드에 대해서 다뤄 보려고 한다. 귀찮지만 재밋는걸 어떡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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