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버그는 아직은 못만나 봤습니다. 최적화도 잘되었는지 프레임 방어도 잘되구요.
스카이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충분히 재밌게 하실 겁니다
(솔직히 폴아웃 스카이림 좋아했으면 무조건 해야함;;)
사양은 5600x / 6600xt / 16gb램 / FHD 이고
울트라 다음인 높음 그래픽 설정에서 60프레임 충분히 나왔습니다 (60프레임 제한 걸려있습니다)
저처럼 라데온 쓰시는 분들은 2023.08.31에 나온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꼭 하시기 바랍니다
(안하면 프레임 바닥 + 자꾸 튕김 / 업뎃하니 바로 고쳐짐)
전체적으로 게임의 때깔이 좋아졌습니다
이게 게임에 필터를 잘씌워서 그런지 영화같은 열화된 화면이면서도 선명한 느낌을 받았어요
(스팀으로 스샷 찍어서 그런지, 필터 때문인지 몰겟지만 사진이 화질구지 / 겜 하면서는 엄청 선명하게 잘 보임)
초반을 벗어난 이후로 알았는데 건물의 안과 밖, 기후에 따른 화면 필터 변화가 신기했습니다(사전 인터뷰에서 자랑한 대기에 따른 빛 효과가 이건가 봅니다) /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화이트 필터 / 밖은 주황색 필터 / 황량한 황무지는 노란색 필터 등등
모션도 엉성하지 않고, 드디어 바닐라(모드 없는 상태)에서 멀쩡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래픽은 요즘 나온 AAA 게임보단 아주 조금 떨어지지만 충분히 좋은 그래픽입니다 / 여태 배데스다 게임 중 최고는 확실합니다 / 그래픽 보고 뽕차는 정도(?)는 됩니다 ㅋㅋ
다이나믹 해상도와 FSR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인지 멀리 있는 사물과 사람들의 디테일이 너무 떨어진다 싶어서 한번 꺼봤는데 똑같았습니다 / 그냥 게임이 이렇게 만들어진듯..
(FSR과 다이나믹 해상도를 켜야 프레임 방어 가능 끄면 바로 50 밑으로 떨어짐)
트레일러에도 나온 유물(아티펙트), 게임 초반에 바로 등장 후 스토리 진행됨
동굴은 약간 남색의 필터였는데 밖으로 나오니 노란빛이 돔 / 필터 바뀌는거 보고 본인은 만족도 최상 / 우퍼 사운드와 함께하면 우주선 착륙 소리에 현장감 지림
게임 메인 스토리의 중심 단체인 콘스텔레이션과의 첫만남
바로 해적과 첫 전투
루팅 방식은 폴아웃과 비슷한 듯 / 근데 난 스카이림 방식이 제일 편함.. 이렇게 하면 먹을 때 아이템 확인이 불편해 ㅜ
퀵슬롯, 인벤토리에서 지정하고 번호로 꺼낸 후에 R를 꾹눌러 넣기 가능 / 여담으로 조작법이 스카이림과 굉장히 비슷해서 적응하기 편했음 / 폴아웃의 루팅 방식과 스카이림의 조작법을 적절히 섞은 듯
이쁜 옷 발견 / 이 위에 우주복(갑옷)을 입을 수 있음 / 도시에 가면 우주복이 필요없는데 평상복으로 돌아다니려면 인벤에서 직접 착용해제 눌러야함
과몰입하면서 하는 편인데 도시-우주-행성 돌아다닐 때 마다 내손으로 우주복 입혔다 벗겼다 하는게 귀찮어..
전투 후 얻은 총 / 라이플은 아니고 데미지나 소리가 기관단총 같았음
솔직히 트레일러보고 총쏘는 전투 너무 멋 없어서 걱정했는데 찰떡같이 고쳐놨음 / 전투가지고는 뭐라 못할 듯
그렇게 광고 해대던 바스코 / 이쁜 누나가 아니라 그런지 애착은 잘 가지 않음 ㅋㅋㅋ
고급 시계 / 4시간 정도 했는데 그렇게 큰 비중은 없음 / 초반에 콘스텔레이션 들어가는데 쓰고 한번도 안쓰는 듯 ㅋㅋ
행성 도착 후 정거장 스탭 / 우주선을 고치고 바꾸고 사고 팔고 다 정거장에서 가능 / 바로 옆에는 잡템 파는 키오스크도 있음
놀랍게도 스캐너를 켜면(키고 끄는 것도 정말 부드럽게 잘됨) 퀘스트 진행하는 길을 알려줌!
길 찾으러 가다가 절벽보고 눈물 짓던 스붕이는 그저 행복합니다 ㅜㅜ / 네비 한번씩 삑 나는건 안비밀 ㅋㅋ
도시 밀도와 경관은 좋음 / 개과천선한 사펑급은 아님 / 높은 건물로 둘러 쳐놔서 티는 잘 안나는데 대도시 치곤 크기가 좀 작음
시계 이때 쓰곤 안나옴 ㅋㅋㅋ 옷 입혀 놓으면 캐릭터 외형에도 안보이더라 ㅋㅋㅋ
놀랍게도 아티펙트로 인해 신기한 경험을 한사람들이 다 모여서 다른 아티펙트를 찾아다니는 중이었음
주인공 일원으로 받아주고 방도 하나 내줌 / 복도 퀄리티 지림 / 배데스다 게임에서 이런 때깔의 건물 내부를 볼줄은 꿈에도 상상못함(이라고 배대깨가 말하더라 ㅋㅋ)
다른 행성으로 아티펙트를 찾으로 가며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시작 됨
총평
장점
배데스다 게임 특유의 자유도와 풍부한 퀘스트를 때깔 좋게 + 우주라는 거대한 배경으로 즐길 수 있음
버그도 잘 없고 최적화가 잘되었음(본인 라데온 6600xt)
캐릭터 대화 선택지와 설득 시스템이 잘 만들어짐
스카이림과 폴아웃4 보다 나은 물리 엔진(물건들 상호작용(들거나 던지기)이 버그 없이 잘됨)
단점
초반 스토리가 다소 늘어짐 (4시간 열심히 했는데 별로 뭐 한게 없음, 6시간 정도 하면 재밌더라)
안한글화로 인한 소통의 부재 (본인의 역량을 과대평가하지 말자, 한국사람인지라 한국어가 그래도 겜 몰입하기 훨씬 좋음)
시스템이 뭔가 이상함
(기본 무게는 너무 작음, 우주선에 적재함(cargo)이 있음에도 내가 루팅한 아이템은 못 넣음 조정석 바로 뒤에 있더라 ㅋㅋ, 동료 데리고 루팅한거 가져가면 되는데 그거 다 팔면 돈이 너무 많이 나옴 던전 4개 정도 돌면 제일 싼 우주선 하나 살듯? 우주선 사고 파는건 게임 극 후반 컨텐츠라고 말했었음)
그렇게 자랑하던 우주 컨텐츠가 부실함(행성간 직접 이동 불가능, 그래서 이동 중 해적이벤트 보기가 힘듬 우주에 돌아다닐 일이 없으니까, 게임 자체 튜토리얼도 행성간 빠른이동을 유도함)
'게임 > 스타필드 starfie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필드 내가 꼽은 추천 퍽 (0) | 2023.09.10 |
---|---|
스타필드 우주선 화물칸 활용하기 / 무게 제한 쉽게 대처하기 / 캐릭터 무게 제한이 작은 이유 (0) | 2023.09.10 |